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13회에서 훤(김수현)이 중전 보경(김민서)과 합방하려다 혜각도사(김익태)의 살을 맞고 쓰러지고, 이를 월(한가인)이 다 뒤집어썼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도무녀 장씨(전미선)는 대왕대비 윤씨(김영애)를 찾아가 월을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윤씨는 “훤이 월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왜 오늘에서야 내 귀에 들어오는 것이냐”며 장씨를 못미더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장씨는 8년 전 대왕대비가 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건을 언급하며 “그 화살이 누구를 향할 줄 알고 나를 믿으셨습니까. 신딸까지 액받이 무녀로 내어 줬는데 목숨 하나 구걸하지 못 하는 것입니까”라고 겁박한다.
또 그는 “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문 당하던 월이 또 한 번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면서 시청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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