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켑코 선수 2명이 추가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른 구단으로 수사가 확대되면서 승부조작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켑코의 주전인 26살 임 모 선수와 신인왕 출신 23살 박 모 선수 등 2명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염 모 씨 등의 승부조작에 이들이 가담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구단선수들과 브로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선수 3명이 상무를 거친 만큼, 이들과 함께 상무에서 뛴 다른 구단 선수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해 수사를 벌여 김 모 씨와 이 모 씨 등 2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심우영 / 기자
- "파헤칠수록 더 커지는 승부조작 사건, 도대체 언제부터, 몇 명의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 검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