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붐이 불면서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 시대가 열렸지만, 한국 문화를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상품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한해 30만 명이 찾는 충무로 한옥마을에 한류문화체험관이 문을 열어, 이상은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류스타 2PM 출신의 인기가수 박재범 씨의 모습에, 사인을 받으려고 늘어 선 관광객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한류스타에 대한 기대감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와 상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 인터뷰 : 장단 / 중국 창춘
- "나중에 한국말 잘할 수 있을 때 연예인 만나고 싶어요. 이야기하고 싶어요. 한국 문화 공부하고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의 기대에 발맞춰 한국 고유의 상품을 구입하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류문화체험관 '한채미가'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해 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남산 한옥마을에 마련된 '한채미가'는 495제곱미터의 공간에 20여 개 중소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희정 / '한채미가' 대표
- "수공예로 만든 공예품이라든가 토산품이라든가 젓갈 같은 것도 여러 가지 있고 타깃은 중국이나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관광객들과, 유럽인들도 많이 한옥마을에 찾아오시거든요."
이번 사업은 한류브랜드기획위원회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일본의 산케이 그룹 계열사가 연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한옥마을은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이 몰리는 곳입니다. 한류문화체험관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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