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2년 전부터 소변 냄새가 많이 나고, 속옷이 변색될 정도로 심합니다. 신장전문의 선생님은 체중 증가로 단백뇨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죠?
A. 신장내과 의사와 상의를 하셨다면 단백뇨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단백뇨는 그 양에 따라 앞으로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대상성증후군이라고 비만과 관련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단백뇨가 있다고 소변 냄새가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속옷에 묻을 정도라면 질 분비물이 의심됩니다.
요로감염이 겹치면 냄새가 날수도 있으나 대부분 요로증상이 겹쳐서 발생합니다. 소변 볼 때 이상 증상이 없다면 혹시 질염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보기 바랍니다.
또한, 비만과 관련되어 발생한 단백뇨라면 생활습관과 식이 조절 후 단백뇨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일정 기간마다 추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Dr.MK 상담의=송영림 전문의(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