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은 30일 “그 사람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기 전에 직감적으로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왔었다”며 “말로만 듣던 운명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연인이 아닌 가까운 사이였을 때는 그 사람이 첫 눈에 안 들어왔었다”며 “뒤늦게 깨달았다. 내가 심적으로 제일 힘들 때 이 사람하고만 대화가 됐었다”고 회상했다.
서로를 향한 애칭을 묻자 부끄러워한 김보경은 “전 아직까지 존칭을 하고 있으며 그 사람도 저를 보고 보경씨라고 하다가, 지금은 집에서 가족들이 부르던 애칭인 ‘뽀~’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이어 “날짜도 아직 안 정해졌는데 이래도 되는가 싶다”면서도 “축하 전화가 너무 많이 와 기쁘다.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좋아했다.
김보경은 또 “상견례를 했는데 아버지가 좋아하셨다”며 “결혼과 관련해 구체적인 것들이 정해지면 또 알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지난 2008년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업가 윤모씨와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해 양
한편, 김보경은 2001년 영화 ‘친구’를 통해 데뷔, 드라마 ‘하얀거탑’과 영화 ‘북촌방향’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아모레미오’에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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