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더 만지다’에 출연한 김연우는 영국 출신 전설의 록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열창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진행한 ‘더 만지다’를 떠나게 된 김연우는 마지막 무대답게 40여 명의 합창단을 대동해 ‘보헤미안 랩소디’를 라이브로 완창하겠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페라 분위기를 록음악에 접목해 음악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는 총 6분이 넘는 대곡이다. 상당한 지구력을 요하는 탓에 실력파 기성 가수들도 쉽게 도전하지 않는 곡으로 정평이 나있다.
탁성과 미성을 넘나드는 특유의 창법으로 감정을 표현한 김연우는 깔끔한 고음처리로 하이라이트를 무리 없이 내질렀다. 원곡을 고스란히 재현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보는
김연우와 함께 ‘더 만지다’를 진행한 기타리스타 함춘호는 합창단의 지휘를 맡는 동시에 직접 전자 기타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주하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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