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내놓은 2011년 FTA 체결국 교역현황을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한 7개 권역 간 교역액은 수출 1천668억 달러에 수입 1천294억 달러를 더해 2천96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2011년 총 무역액 1조 809억 달러 가운데 27.4%에 해당하는 규모로, 2009년의 14.6%보다 두 배 가까이 비중이 커진 것입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과의 FTA 발효로 양국 간 교역이 많이 늘어나 우리나라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FTA 체결국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