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개된 써드스토리의 데뷔곡 '고장'에는 로이킴(Roy Kim)과 파샤(Pasha)의 키스 장면이 포함돼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 및 여성가족부 등으로 부터 동성애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온라인상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이 장면이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가사의 표현상 자연스럽게 연출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고장'은 헤어진 연인을 너무 그리워 하다 내 몸이 고장 난 것 처럼 아프다는 내용으로 멤버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직접 맡았다.
써드 스토리는 보컬, 작곡을 하는 한국계 교포 로이킴(Roy Kim)과 보컬, 기타를 맡은 파샤(Pasha) 로 구성 된 2인조 밴드다. 미국의 시골마을 버팔로에서 동네친구로 시작된 두 사람은 2007년 한국에 들어와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결성 후 약 3년 간 클럽 FF등 홍대 클럽 등지에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