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는 가격이 비싸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논란 속에서도 지난달 410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다른 경차들에 판매 간섭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기우에 불과했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레이는 지난달 4107대가 판매됐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는 1만대가 넘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간 6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공간 활용성, 경차 혜택 등의 장점으로 여성을 비롯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모닝은 지난달 8142대가 판매됐다. 11월보다 100대 증가한 수치다. 스파크는 지난달 5383대가 판매됐다. 전월보다 1058대가 증가하며 판매량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레이는 모닝이나 스파크 등 기존 경차와 전혀 다른 콘셉트이기 때문에 판매 간섭이 크지 않았던 것”이라며 “오히려 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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