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지식기부를 통해 한국에서 미래의 과학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체계적인 교육으로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소외 질병 퇴치를 위해 2004년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와 협력해 설립한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
인재들의 집합소인 이곳에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2009년부터 경기도가 이 연구소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지식기부를 통한 과학 멘토사업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국내외 우수한 멘토들과 함께 체계적인 실습·토론을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다져갑니다.
▶ 인터뷰 : 김수임 / 분당 신백현중학교 2학년
- "과학자들이 이렇게 (연구)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남이 못하는 것을 해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기회인 것 같고…"
특히, 세계 정상급 기술과 첨단 시설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며 소중한 경험을 쌓아갑니다.
▶ 인터뷰 : 루시오 프레이타스 박사 / 멘토
- "정말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이 120년 전통의 연구소 과학자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눈으로 과학을 체험하기 때문에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세계적인 연구기관의 지식기부로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자의 꿈은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