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밤 11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겨주는 신개념 시사 풍자 코미디쇼 '개그공화국'에서 '앙마를 보았다' 코너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개그우먼 이세영(22)을 만났습니다.
'앙마를 보았다'는 착한 남자와 사귀는 여자, 나쁜 남자와 사귀는 여자. 이 두 커플이의 비교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코너로, 이세영은 나쁜 남자의 여자 친구로 등장해 특유의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세영은 "이 악마!"란 대사를 연발하는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이세영은 공채 1기로 선발된 것에 대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첫 번째가 언제나 항상 중요하다"라며 "1기로 뽑혔기 때문에 위로는 기존 선배가 없어 더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첫 번째이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도 잘 챙겨주고, 같이 선발된 공채 개그맨들 모두 화합이 잘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여자 개그맨으로서의 고충에 대해 "성형도 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며 예뻐지고 싶지만, 얼굴이 달라지면 개그맨이 아니다"라며 "여자로서 꾸미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개그우먼으로 강유미를 선택한 이세영은 "얼마 전 컴백무대를 접했는데 얼굴이 달라지면 재미가 떨어질 꺼라 생각했지만 연기를 워낙 잘해 오히려 보기가 더 좋았다"며 "콤플렉스 때문에 양악수술을 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이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욱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이세영은 "선발된 공채개그맨 15명이 다 잘 됐
한편 이세영을 포함한 MBN 공채 1기 개그맨들과 이재형, 한현민, 윤택 등이 출연해 새로운 시사 풍자 개그로 주목 받고 있는 '개그공화국'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