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소주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몰래 반출해 처리한 혐의로 무학과 이 회사 임원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울산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빈병을 세척할 때 발생하는 폐수를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반출해
MBN의 단독 보도로 폐수 반출 협의가 확인된 무학은 폐수 방류 시설 중간에 파이프를 연결해 폐수를 빼낸 뒤 25톤 탱크로리에 실어 4,000여 톤을 반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환경부 등과 협의해 다른 혐의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