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크리스마스라는 즐거운 연휴를 앞두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그곳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승미 캐스터?
명동의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 캐스터】 지금 빨갛게 된 제 코 보이시죠?
지금 10분 정도 밖에 서 있었는데요.
입이 얼어서 말이 잘 안나올 만큼 정말 춥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거리에는 중무장한 사람들이 발을 동동거리며 걷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곳 명동은 그 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 명동에 나와있는 시민들과 인터뷰 잠깐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추위에도 불구하고 누구랑, 무엇을 하러 명동에 나오셨나요?
이번엔 성탄절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우선 이번 강추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영하 4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낮동안에도 영하권이겠는데요.
<2> 추위에만 주의하시면 다행히 날은 맑아 활동하는 데 불편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에 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 내일 대부분 지역 맑은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새벽 한때 눈이 조금 오겠고요.
전남 서해안은 밤에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최저 기온>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1도, 춘천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최고 기온> 한낮에는 서울이 영하 4도, 광주와 대구 2도 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간 날씨>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하겠고 주 중반부터는 조금씩 평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 캐스터】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추위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가족과 연일과 즐겁고 따뜻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최승미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