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LTE 폰의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벌써 100만 명을 넘어섰는데 3세대 통신 3G 때 보다 4배나 빠른 증가 속도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세대 이동통신, LTE 가입자가 3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4세대 LTE 가입자 증가세는 3세대보다 4배나 빨랐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3세대 가입자 50만 명을 모집하는데 1년 2개월이 걸렸지만 4세대는 단 3개월 만에 돌파했습니다.
통신사들의 가입자 모집 경쟁은 치열한 광고전에 나타납니다.
SK텔레콤은 경쟁사의 서비스가 자주 끊긴다며 우회적으로 표현했고 LG유플러스는 전국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한솔 / 직장인
- "주로 서울에서 생활하니까 안 끊기고 사용할 수 있으면…."
▶ 인터뷰 : 황제영 / 직장인
- "지방 출장이 잦으니까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을 위협하며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말 판매를 시작해 올해 말 70만 명이 목표고 LG유플러스는 10월 중 판매를 시작해 올해 말 5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지훈 / 관동대 IT융합연구소
-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보려고 하는 어떤 그런 심리와 한국사람들은 비교적 얼리어댑터로써…."
현재 두 통신사의 가입자는 한 달에 약 30만 명, KT까지 LTE폰 판매에 가세하면 내년 말에는 500만 명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전문가들은 LTE 서비스를 넘어서서 향후 2년 내에 영화 한 편을 9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LTE 어드밴스 서비스가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