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율 영양표시를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VIPS)’ 전체매장(76개)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일부매장(3개)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패밀리레스토랑 자율 영양표시는 2010년 12월부터 ‘T.G.I.Friday's (33개)’와 ‘베니건스(22개)’의 전체매장과 ‘빕스(5개)’의 일부매장에서 실시했으며, 내년 4월에는 ‘아웃백 스테이크’의 전체매장(103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양표시에 참여하는 패밀리레스토랑은 조리·판매하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 주 메뉴에 대해 총 제공량과 100g에 대한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외식분야 자율 영양표시는 스타벅스, 파스쿠찌, 할리스 등의 커피전문점(2008.7~)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2010.3~), 패밀리레스토랑(2010.12~), 김가네 김밥, 명인만두 등 분식점(201
식약청은 내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170개소) 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시설 내 식품접객업소로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가족 및 연인과 외식이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