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3일 밤 10시쯤 서울 이태원동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피해자 조 모 씨의 목과 가슴 등을 칼로 9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패터슨은 살인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후 피해자의 아버지가 살인죄로 고소해 다시 조사를 받던 중,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2년 패터슨에 대해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고, 올해 5월 미국 LA에서 체포돼 범죄인 인도재판 중인 패터슨의 국내 송환에 대비해 보완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