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 최동훈 감독 작품 중 첫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장면은 김윤석의 출연 장면으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W호텔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자신의 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정재, 전지현이 방문해 마지막 촬영을 함께 하며 크랭크업을 축하했다.
해외에 있는 김혜수는 마지막 촬영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수고하셨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홍콩의 임달화와 이신제, 증국상도 빨리 완성된 영화를 보고 싶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해와 국경을 넘어선 '도둑들'의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최동훈 감독은 "마지막 컷을 찍으면서 오케이 사인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고 긴 촬영 동안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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