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코스피는 해외 호재에 힘입어 1,900대까지 뛰어올랐는데요.
이번 주는 어떨지 이준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139포인트 오른 1916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비가 늘었다는 호재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협력 소식이 지수를 힘차게 끌어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 이번 주에도 상승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통화 스와프 효과로 인해서 유럽의 재정 위기가 은행 위기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존재하고 있고, 또 중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악재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렬 /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 "지난주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가 시장 심리를 개선시켰지만 완전히 유럽 악재가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의 국채금리를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고, 이번주 주말에 예정된 유럽 정상회담
주초에는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금요일(9일)에는 유럽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1,900선을 회복하며 다시 2,000대를 바라보게 된 코스피.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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