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가 창립 기념일인 1일 ‘제10회 한미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창립 96주년 기념일인 1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약 200여명의 의사회 회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개최, 숭고한 봉사정신을 발휘한 ‘한국불교선재마을의료회(대표 장연복)’에 상장을 전달했다.
시상식에서 경만호 의협 회장은 “아픈 사람은 치료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명에 따라서 일선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의료인에 대한 격려 필요하다”며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계기로 해 사회적 약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한국불교선재마을의료회가 앞으로도 변함없는 헌신을 통해서 의료인에게 모범이 되길 기원하며, 한미참의료인상을 통해서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의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노용갑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 전 직원을 대표해 오늘 수상하는 한국불교선재마을의료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10회째를 맞는 한미참의료인상은 숭고한 봉사정신을 가진 의료인의 참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 모두가 공감하고 가슴으로 주는 상으로서 앞으로 한국의료계를 대표하는 봉사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축사를 남겼다.
수상자 대표로 나선 장연복 한국불교선재마을의료회장은 “1999년 5월 봉은사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시작한 의료회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참여하신 의료인 및 자원봉사자 덕분에 이렇게 발전했으며 앞으로 여력이 닿는 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시상식에 참여한 귀빈 및 참석하지 못한 여러분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주)이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한 상으로, 드러내지 않은 봉사의 마음과 사랑
한편, 의사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증받아 연말연시 저소득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