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24일 목동 SBS홀에서 열린 ‘K팝스타’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오디션 봤을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그런 열정을 보면서 또 다른 새로운 자극이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싱하는 분들과 가수 활동하는 관점이 다를 수 있지만 그렇게 다르지도 않은 것 같다”며 “너무 좋은 친구들도 많았다. 이 방송이 나가고 ‘왜 보아가 왜 저런 친구 뽑을까’ 하는 친구도 몇명 되긴 한다. 하지만 저희 회사(SM) 트레이닝 방식을 믿고 그 친구의 재능을 끄집어 내주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또 “촬영이 15시간이 기본이었는데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친구들이 발전해가는 모습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나 또한 열심히 참여해서 좋은 친구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이 프로그램에서 JYP의 박진영, YG의 양현석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K팝스타’는 SBS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끝난 ‘슈퍼스타K’ 같은 영광을 안고자 SBS가 한국의 대형 기획사 SM, JYP, YG와 손잡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숨어있는 국내 인재 발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아르헨티나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부상으로 CF모델 발탁과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12월4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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