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여성 건강관리 노하우와 ‘산부인과’ 분야에 대한 선진의료기술을 중국에 알리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1회, 2회와 달리 ‘산부인과’를 주제로 ‘제3회 한·중 의학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09년 7월 진흥원과 중국의사협회 간 보건의료 MOU 체결 이후 2009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주요 주제는 ‘산부인과’로 관련 중국 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한다.
특히 저출산과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질환이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부녀자와 소아아동의 건강증진 향상을 보건의료개혁의 주요 사업으로 여기고 적극적인 투자와 의료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의학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돼 왔던 양국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다시 한 번 모여서, 국내 선진의료기술를 알리고 중국 의료인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방환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세미나가 한중 양국 간 여성 건강을 연구하고,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최신 의료기술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한중 의료인의 만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보건의료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동반 성장의 기틀이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중 산부인과 전문의 및 관련 종사자 60 여명을 대상으로 △미세침습수술의 산부인과 분야 응용 및 발전 △생존율 향상을 위한 부인암의 수술적 치료 등 9개의 주제발표와 관계 전문가 토론 등 양국 산부인과 의료기술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