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를 제치고 오는 2015년 열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천억 원의 경제효과는 물론 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물 위원회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3차 위원회에서 2015년 세계 물 포럼 개최지로 대구·경북을 선정했습니다.
세계 물 포럼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3년마다 열리는데 2015년 물 포럼은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 전후 열릴 예정입니다.
참가규모는 200개국의 각국 수반과 장·차관을 비롯해 물 관련 기업 등 3만여 명에 달합니다.
대구·경북은 물 포럼 개최 도시 선정으로 일자리 창출 1천900여 명, 경제효과만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푸른 황금'으로 불리는 물 시장은 2015년 1천600조 원대.
대구·경북은 물 포럼 개최로 물 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물 시장 개척에 대한 하나의 새로운 지평이 열립니다. 그 준비를 위해서 조직도 그렇고 법도 그렇고 기업과 학계와 상생할 수 있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경북은 2015년 세계 물 포럼 유치로 지역 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세계적인 물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