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인원이 5천여 명이 줄어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들의 입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마다 인터넷과 창구접수를 하는 대학이 달라 수험생들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자세히 전해주세요.
【 기자 】
201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인원은 14만 5천80명으로 전년도보다 5천4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체 대학 모집인원이 38만 2천773명으로, 이 가운데 37.9%가 대학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수시모집 미충원추가 등록을 고려하면 대학별 정시모집 충원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들의 대학 입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계 고교와 서해 5도 등 정원외 특별전형은 23개 학교가 410명을 선발합니다.
면접과 구술고사 반영은 92개 대학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나·다 군별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이 171개로 늘어나 수험생의 대학 선택 기회는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 '군'별로 한 개 대학에만지원해야 하며, 한 개 모집군에서 두 개 대학 이상에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처리됩니다.
다만,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은 모집 '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합격해 등록 의사를 밝힌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내년부터는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무조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됩니다.
원서접수 기간은 가군·나군·가나군
특히 원서접수 방법은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이 있고, 인터넷과 창구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있어 원서접수 일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