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의 한 대안학교 학부모들이 '자녀가 종교적 세뇌와 폭행을 당했다'는 진정서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포천 모 대안 교육시설 학부모 4명이 '교장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했다'는 진정서를 제출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하
경찰은 그러나 학생 4명을 1차 조사했지만, 폭행 진술은 없었다며, 교장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 인가 없이 운영돼 온 이 교육시설에선 교장 혼자서 학생 13명을 가르쳐 왔으며, 최근 교육청이 '학교' 명칭을 사용하지 말도록 시정명령을 내려 폐쇄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