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과 탤런트 손지창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임택근 전 아나운서가 MBC라디오에 출연합니다.
임택근 전 아나운서는 25일 MBC와 인연이 깊은 50명의 인물을 만나는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에 출연해 그간 밝히지 않았던 추억의 소회를 전합니다.
66년 김기수의 세계 타이틀 매치를 독점 중계하는 등 스포츠 중계로 명성을 떨친 임택근 아나운서는 유독 야구 중계는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야구 선수 출신인 동기 아나운서와 신사협정을 맺어 양보했기 때문이라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흑백TV 시절 처음으로 개인의 이름을 딴 `MBC 임택근의 모닝쇼`를 진행했던 얘기, 당시 최고의 쇼핑 센터였던 반도조선아케이드 개소식에서 즉석 대통령 인터뷰를 가졌던 얘기 등 다양한 사연을 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60~70년대 라디오 스포츠 중계를 통해 큰 인기를 모았전 임택근 아나운서는 56년 호주 멜버른 올림픽을 통해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라는 멘트를 최초로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1억원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전국 퀴즈선수권 대회! -> 참가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