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된 ‘2011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온로드 부문 세계 결승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는 아시아 및 유럽 국가에서 선발된 각 국의 연비왕들이 참가하여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예선전을 포함 총 17개 국, 3500여명의 연비왕들이 대거 참여해 승부를 펼쳤다.
온로드 부문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석영개발㈜의 한호균 씨는 아시아 5개국 대표가 출전한 아시아지역 결승전에서 2위와 10% 이상의 연비차이를 보이며 세계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한호균은 유럽 챔피언으로 선발된 스페인의 엔리케와 치열한 막판 경합을 펼친 끝에 세계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2연패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또, 금년에는 덤프트럭이 많은 아시아국가를 대상으로 아시아지역 오프로드 대회를 추가로 개최했다. 이 부문에서는 지난 9월 한국에서 열린 볼보트럭 연비왕 왕중왕전 오프로드 부문의 우승자인 금강개발의 오종근 씨가 2위와 10%이상의 월등한 격차를 보이며 덤프트럭부문 아시아지역 챔피언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볼보트럭 진출 국가가 연비왕 세계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상용차 업계 최초이자 볼보트럭 진출국가 중 최초로 연비왕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연비왕대회의 종주국으로써 앞으로도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연비효율 향상 및 고객의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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