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은 영화 ‘인어공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3개월 기간제 교사가 문제 학생들과 함께 구청 주최의 장기자랑 대회를 목표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빈은 폭력사건으로 축구부에서 제명된 특별반의 남자 짱 ‘정훈’ 역을 맡았다.
‘정훈’은 선생님도 포기할 정도의 문제아지만, 기간제 교사 ‘유진’을 만나 같은 반 학생들과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잃었던 꿈도 되찾게 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박지빈은 기존의 귀엽고 개구쟁이 같은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라, 유다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 영화는 지난 10월 1일 크랭크 했으며,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한편, 박지빈은 최근 개봉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하나 뿐인 동생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은철’ 역을 맡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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