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민조종사에 뽑히기 위해 열띤 훈련 경쟁을 하는 모습, 보도해 드렸는데요.
최종 우승자 4명이 드디어 최신예 훈련기 T-50 등을 타고 힘차게 날았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19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국민조종사들이, 가을 하늘에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먼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그룹이 탑승하는 최신예 훈련기 T-50.
중력에 다섯 배가 넘는 힘으로, 시속 8백km를 달리고 있지만 국민조종사들은 이미 고된 생리훈련을 마친 만큼 여유를 보입니다.
푸른 동해는 한 폭의 그림에 담아도 아깝지 않습니다.
토종 기술로 만든 전술통제기 KA-1도 국민조종사의 처녀비행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은 /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 "생각보다 짜릿하고요. 무척 아름답고, 모든 게 신기해요."
마지막으로 신고식.
신고합니다! 민간인 박지선 외 3명은 2011년 10월 19일 제3기 국민조종사 임명을 명받았습니다!(현장음)
▶ 스탠딩 : 이예진 / 기자
- "국민 조종사들이 창공을 가른 시간은 한 시간이 조금 넘었지만, 평생 간직해 온 꿈을 이루기엔 충분했습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