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은 경기도를 방문하려면 인천공항을 통해야만 했습니다.
이제 크루즈를 타고 평택항으로 경기도 관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 크루즈 여객선 한 대가 평택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고베항에서 출발한 570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들어온 겁니다.
▶ 인터뷰 : 타니자키 부부
- "한국에 자주 오는데, (크루즈를 타고 오니) 새롭고 즐겁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 관광 많이 오세요."
경기도 관광 코스는 대장금 등 인기 사극 촬영지로 소문난 수원 화성과 용인 민속촌.
▶ 인터뷰 : 소오 오오시로
- "6년 전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즐겁고 좋네요. 민속촌 구경하러 경기도에 왔습니다."
경기도는 일본에서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준기 / 경기관광공사 사장
- "일본 크루즈를 유치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이 첫 결실입니다. 앞으로 크루즈 고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여객터미널 건설과 교통과 숙박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