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주)(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은 COPD 치료 시 유지요법을 적응증으로 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승인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중등도 이하인 환자들과 중증 이상의 COPD 환자(GOLD지침에서 각각 I-II단계 및 III–IV단계로 분류1)를 대상으로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의 효능 분석한 것이다.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 150mcg과 300mcg을 1일1회 각각 투여한 후 6개월이 된 시점에 위약과 비교한 결과 온브레즈 두 제형 모두 위약에 비해 폐기능을 유의하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흡곤란이행지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중증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 300mcg을 투여했을 때 150mcg을 투여한 경우 보다 치료시작 시점에 비해 호흡곤란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두 번째 분석 결과에서 ICS(흡입용 스테로이드)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 150mcg과 300mcg은 환자의 폐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ICS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게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 150mcg과 300mcg을 투여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폐기능을 각각 180mL와 170 mL로 향상시켰다.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은 처음 투약 후 5분 이내에 빠르게 작용하며, 임상적으로 기관지 확장을 24시간 유지시키는 유일한 COPD 치료제다. 이 약제는 미국에서 아캅타 네오헤일러(Arcapta™ Neohaler™)라는 상품명으로 75mcg 1일 1회 요법으로 승인받았다. 일본에서는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Onbrez® Inhalation Capsules)이라는 상품명으로 1
COPD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흡연이나 대기오염 또는 작업상 피폭 등으로 인해 폐에 공기 유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진행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2억1000만명이 COPD 환자일 것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전 세계 사망원인 3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