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예선전에서는 맥라렌 팀의 루이스 해밀턴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F1 경기장에서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암 F1 경기장에서 치러진 예선 경기 결과는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루이스 해밀턴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영암 서킷 5.615㎞를 1분 35초 820으로 가장 먼저 질주했습니다.
이로써 해밀턴은 예선전 승자에게 주어지는 결승전 앞자리 풀포지션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해밀턴은 2차 연습주행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영암 서킷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고 특히 한국에 대해 극찬했습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서울을 처음 방문했는데 경관도 멋졌고, 사람들도 아주 좋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내일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기는 것입니다.
올 시즌 우승이 확정된 레드불 팀의 제바스타인 페텔은 1차 연습주행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예선에서는 아쉽게도 1분 36초 042로 2위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제바스티안 페텔 / 레드불 팀
- "내일 역시 레이스를 즐길 겁니다. 오늘은 레이스를 끝내지 못했지만, 내일은 잘 마무리 할 것이며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이기도록 노력할 겁니다."
결승전은 예선 1위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과 3위를 기록한 젠슨 버튼이 맥라렌 팀 소속이고 역시 2위인 제바스타인 페텔과 4위 마크 위버가 레드불 팀으로서 양팀의 대결 구도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 16번째 경기인 코리아 그랑프리까지 레드불 팀과 맥라렌 팀이 각각 팀 순위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스피드와 굉음의 향연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늘 오후 3시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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