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과 경기도 북부 일대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강·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26살 성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성 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자고 있던 11살 이 모 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 씨는 또 지난 1일엔 경기도 양주에서 자신이 과외 교습을 하는 초등학생의 어머니 44살 김 모 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 씨가 수사 선상에 오르자 서울로 무대를 옮겼고, 지난 6일까지 강도와 절도 5건을 추가로 저지른 혐의도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