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주말…찬바람에 쌀쌀

<1> 어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비 구름대는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랜만에 비 내리는 주말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단풍 나들이 계획 하신 분들은 비 소식 꼼꼼히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 지금 구름이 끼어 있거나 옅은 안개인 박무가 내려앉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서해안의 안개가 짙은 편인데요, 인천은 800미터, 서산은 600미터까지 가시거리 좁혀져 있습니다.

<비, 예상시기> 오늘 오전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면서 강원도와 충청 등 중부 내륙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오늘 대체로 흐리겠고, 영동 지방을 포함해 밤에 한두 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서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겠고, 내륙에 우박도 예상됩니다.
중부와 경북 지방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최고 기온> 비가 내리면서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는데요, 오늘 낮 기온도 서울 17도, 춘천 16도, 전주 19도로 대부분 지방 20도를 밑돌겠습니다.

<2> 게다가 찬 바람도 세차게 불어 더욱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에는 매서운 바람 막아줄 수 있는 따뜻한 겉옷은 꼭 챙겨나가셔야겠습니다.

<주간 날씨> 내일 중부지방은 낮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고, 오후부터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급격히 쌀쌀해진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