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뿌리 깊은 나무’를 선택하게 된 동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대본을 보니 많은 변화, 각색이 두드러졌다. 캐릭터는 보다 입체적이 됐고 흥미를 유발했다. 궁금한 것이 많아졌고 역할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혁은 “촬영을 하면서 수사와 액션을 오고갔지만 사실 이 캐릭터는 심리적인 고민, 고뇌가 더 많은 인물이다. 그런 미묘한 부분들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추노’ 와의 액션 연기 비교에 대해서는 “액션 배우의 느낌이 너무 강한 것 같다. 따로 액션을 선호 한다기 보다는 감독이 만들어내는 작품 속 캐릭터에 충실한 것 뿐”이라고 답했다.
한편‘뿌리 깊은 나무’는 왕과 백성 한명이 연합해 한글창제를 막고 집현전을 철폐 하려는 세력에 맞서 끝내 성공하고야 마는 세종대왕
기존에 우리가 알던 세종은 아버지 태종의 칼부림으로 잔잔해진 조선을 이어받은 애민정신으로 가득찬 성군의 이미지가 전부다. 이 드라마는 실록에 나와 있지 않는 창제의 과정을 유추해 재해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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