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용필 특집으로 방송됐던 '나는 가수다'는 중간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9.9%에서 11.8%로 1.9% 상승했다. 1, 2차 경연에 비해 시청률이 낮아지는 중간 평가에서 시청률이 상승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 주와 비교해 볼 때 40~50대 시청자들의 지지가 뜨거웠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여자 50대(2.9% 상승)와 남자 40대(2.4% 상승), 여자 40대(1.9% 상승), 남자 50대(1.2% 상승) 순으로 시청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시간대 청춘합창단과 시청자 투어를 방송했던 KBS2 '해피선데이'는 지난 주 19.3%에서 이번 주 16.7%로 2.6% 하락했다.
조용필의 대표곡 30곡 중 선택한 미션곡으로 진행되는 7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 현장에 나선 조용필은 일곱 명의 후배 가수 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김경호,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앞에서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MBC 측은 "'조용필 스페셜'로 이뤄지는 '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 경연의 음원서비스 수입은 조용필과 일곱 가수들의 뜻에 따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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