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23~25일 전국 659개 상영관으로 68만578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91만4369명으로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가 이 같은 흥행 성적을 낸 건 이례적인 일. 한 청각장애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다시 한 번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는 평가가 다수다. 공지영 작가의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가슴 아프다”는 관객의 반응이 트위터 등에 퍼지며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최종병기 활’은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394개 상영관으로 14만9183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704만2686명으로 여전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컨테이젼’과 ‘파퍼씨네 펭귄들’이 각각 11만1932명(누적관객 13만3147명), 8만5808명(〃84만8949명)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7만4487명·누적관객 228만3806명),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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