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은 최근 정규 4집 ‘식스센스’(Sixth Sense) 발매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단 비교 자체가 민폐”라며 웃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걸그룹들과 같은 ‘걸그룹’으로 분류된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미안하다는 것.
제아는 “그런 의미에서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며 “나이에 맞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사실 시기가 겹치는 건 익숙하다. ‘어쩌다’는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러브’는 쥬얼리의 ‘원모어타임’과 같은 시기였다. ‘아브라카다브라’도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랑 같은 시기에 활동한 곡”이라며 “우리 팬들 조차도 앨범 발매 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포기한 상태”라며 장난스럽게 한숨을 쉬었다.
또 나르샤는 “소녀시대 써니에게 문자가 왔다. ‘언니네 빨리 먼저 하시고 그 다음에 나오겠다’ 하더라”며 “하지만 시너지효과라는 것이 분명 있다고 본다. 또 경쟁할 수 있는 상대가 있을 때 더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맞다. 우리는 음악적으로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아걸은 23일 온라인을 통해 ‘식스센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24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브아걸의 신곡 ‘식스센스’는 강렬하고 박력있는 스트링 사운드와 브아걸의 보컬 역량이 돋보이는 노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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