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악산에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은 2.1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도 12도, 충주 8도, 춘천 8.5도 등으로 하루 전보다 기온이 1~6도가량 떨어졌습니다.
작년보다 이틀 빨리 설악산 중청봉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졌고, 당분간은 기온 차가 크겠다며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가 되겠습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도 영동지방은 오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에 아침 기온은 13~14도에 머물겠고, 낮에는 25~27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일본 열도에 수백 명의 사상자를 안긴 제15호 태풍 로키는 내일 소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