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고 손기정 선수의 국적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홈페이지에 여전히 일본인으로 표기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2009년 개편한 IOC 홈페이지에 고 손기정 선수의 국적이 일본으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당시 동메달을 차지한 고 남승룡 선수의 국적도 한국과 일본 등 이중국적으로 표시됐으며, 이름은 일본식으로 표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