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멧돼지에 물려 중태에 빠졌던 수렵협회 회원 58살 임 모 씨가 오늘(30일) 오전 8시 40분쯤 숨을 거뒀습니다.
임 씨는 지난 29일 창
원시 진전면의 한 마을 밭에서 일하던 67살 황 모 씨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게 물려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했습니다.
임 씨는 멧돼지를 올가미로 잡으려다가 멧돼지에 온몸을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황 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