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여성들의 연대 강화를 위한 제11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울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여성 리더로서 우뚝 선 한민족 여성들은, 고국의 다문화 가정 지원까지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에서 '코리아 우먼 파워'를 자랑하는 한민족 여성들.
이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11번째인 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20개국에 지역본부를 둘 만큼 급성장했습니다.
온두라스 주한대사 후보, 친환경 도시 살리기 프랑스 협회장까지 한민족 여성의 위상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배용 /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 "KOWIN이 매년 함께 만남을 거듭할수록 또 우리가 힘차게 역활을 할 때 (한국의 미래는) 더 밝아질 수 있다는 것을 해마다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한민족 여성의 성장은, 고국의 사회적 문제 해결 의지로 나타났습니다.
11개국의 언어로 된 동화책 350여 권을 국내 다문화 가정에 전달한 것입니다.
본인들이 겪었던 타향살이의 어려움이 고향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은경 / 재프랑스한인여성회장
- "좀 더 국내에서도 해외에서 사는 동포 여성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다 같은 인간으로서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
한민족 여성들의 교류의 장이자 구심점이 될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강진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