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940년대 과테말라에서 성병 감염과 관련된 생체실험을 하는 동안 최소 8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당시 사건을 조사한 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생체실험 프로그램을 조사한 위원회 측은 당시 실험을 받은 5천 5백명 가운데 천 3백명 이상이 접촉이나 주사 접종으로 성병에 노출됐으며 이 가운데 83명의 사망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10월 미 언론은 정부가 1946∼1948년 과테말라에서 성병을 이용한 생체실험을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