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리모델링중이던 2층짜리 주택 건물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건물 잔해에 묻혔던 4명이 매몰됐지만 3명은 구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훈 기자!
(네, 창동 주택 붕괴현장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마지막까지 매몰돼 있던 근로자 1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 30분쯤 37살 최 모 씨가 숨진 채 구조대원의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로써 건물 잔해에 묻혀 있던 4명 가운데 3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1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입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불과 몇 초 만에 주택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주택은 70년대에 지어진 지상 2층·지하 1층 건물로, 지난 26일부터 1층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해왔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에는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바로 탈출에 성공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4명이 잔해에 깔리는 변을 당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담당 구청은 신고 절차 없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동 사고현장에서 MBN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