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이 감방에서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탈옥수 신창원이 감방에서 목을 매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북 북부 제1교도소는 신창원이 오늘 새벽 4시쯤 고무장갑으로 목을 조른 채 신음하고 있던 중 교도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신창원은 현재 의식은 없지만 스스로 숨을 쉴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교도소측은 전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1월에 설거지나 빨래 등을 위해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고무장갑으로 목을 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신씨가 머물고 있는 병원에는 교도소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1989년 강도치사 등으로 무기형을 선고받은 신창원은 19997년 1월 부산교도소를 탈옥했습니다.
2년 6개월 만에 다시 검거됐는데요.
다섯 차례에 걸쳐 경찰과 맞닥뜨리고도 도피행각을 벌여왔고, 도피 행각을 벌이면서도 소년 소녀 가장 등에게 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