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적인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추가 비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가 끝난 지 한참이지만,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3일)까지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에는 국지적으로 20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와 호남 지방에도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오겠습니다.
잇단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또다시 호우가 내리면 산사태와 축대 붕괴 같은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대비해야겠습니다.
특히 황금연휴를 맞아 산간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갑자기 불어난 물로 피해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말복인 오늘(13일) 오후 늦게 전남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일요일인 내일(14일)과 광복절에는 전국이 대체로 무덥고, 일부 지역에만 구름이 많거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