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와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손을 잡았다.
녹십자는 12일 LG광화문빌딩에서 LG생명과학과 녹십자가 개발한 국내 4번째 천연물 신약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의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바로 캡슐’은 골관절질환의 치료에 오랜 기간 사용되는 약품으로, 주성분은 구척, 방풍 등 6가지 천연물이다. 녹십자는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먼저 출시하고 향후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상시험을 통해 다국적제약사의 COX-2 억제제에 비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부작용은 약 50% 낮은 것을 입증했다.
녹십자는 오는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바로 캡슐’의 런칭 심포지엄을 열고 내달 1일 출시할 계획이다.
이상미 매경헬스 [lsmclick@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