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전북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북지방도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세훈 기자!
(네, 전주입니다.)
【 질문 】
전북지역의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전북지방은 14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대치됐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강수량은 지리산 뱀사골 120밀리미터를 비롯해 순창 70, 고창 43, 임실 42밀리미터 등입니다.
」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도내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지방은 섬을 잇는 여객선과 군산-제주간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군산과 부안, 고창에는 선박 2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산사태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43개소에 대해 긴급 점검을 마친 상태입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3시쯤 군산 서쪽 32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북지방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40에서 100mm, 지리산 부근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서해안지방은 해일 가능성이 있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우려가 있습니다.
내륙지방도 가로수와 간판 등 시설물 피해에 따른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