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부정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예고는 돼 있었지만, 우리 주식시장의 폭락 직후 터져 나온 소식이라 더 큰 파장도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 (S&P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된 상태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주식시장과 시장 참가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합니다."
정부는 내일(7일)은 예정대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신용평가사 S&P의 미국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여해 미국 경제동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미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우리 경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소나기는 피해갈 수 없다는 분석이 높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가운데 수출 의존도 1위인 우리 경제는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경기 하락이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한상완 / 현대경제연구원 상무
- "이번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단기적으로는 우리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경
그나마, 추락하는 경제를 미국과 유럽이 그대로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자존심은 무너졌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 미국과 유럽이 위기 극복 방안이라는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