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6대 의혹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대 기자.
【 질문 1】
인사 청문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집중 공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의혹은 크게 여섯 가지 입니다.
「두 차례에 걸친 위장전입과 병역기피, 다운계약서 작성과 세금탈루, 또 sk 텔레콤 법인 명의의 그랜저 차량, 논문 표절 의혹 등입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가 병역비리관련 자료제출 불성실하게 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학재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가 시세차익을 얻어 비상장주식을 매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한 후보자는 친구 권유로 2천만 원에 사서 2천만 원에 팔았고, 이에 대한 증빙서류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좀더 자기 관리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두아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저축은행 국정조사에서 대검이 기관보고를 거부한 문제를 언급하며 후보자의 생각을 물었는데요.
한 후보자는 "대검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이 6대 의혹을 표방하고 있지만, 디스크 수술을 담당한 의사 등 핵심증인이 모두 빠져 제대로 밝혀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청문회는 오늘(4일) 하루만 열리는데요.
법사위는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의 청문회가 끝난 뒤 오는 9일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성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