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는 3일, 7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0.7% 성장한 320대를 판매했다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897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4% 증가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 중 선두를 달리던 포드(2810 대)와의 올해 누적 판매수도 283대 차이로 대폭 줄였다.
이 같은 성장에는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올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신차들이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이 외에도 공격적인 딜러 네트워크 강화와 그렉 필립스 신임 사장을 비롯한 내부 인력 강화가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된 크라이슬러 프리미엄 세단 올 뉴 300C와, 다양한 국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짚 브랜드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7월 발표한 프리미엄 세단 올 뉴 300C를 비롯해, Jeep 브랜드 70주년 기념 모델, 오는 8월 4일 출시되는 Jeep 그랜드 체로키 디젤 등 올해만 모두 9개의 신 모델을 소개하고, 지난 7월 한달에만 서울 대치동과 경기 일산에 2개의 전시장을 추가하는 등 적극적인 딜러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관계자는 "피아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연비와 성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크게 개선된 새로운 모델들이 수준 높은 한국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객 서비스 강화로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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